전기대 입시 12월17일/교육부/야간학과 특별전형 30%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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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후기대 내년 1월22일
92학년도 전기대 입시(학력고사)는 12월17일(화요일),후기대 입시는 내년 1월22일(수요일) 치러진다.
이번 입시에서는 특히 올해초의 음대 입시부정사건을 감안,예능계 실기고사 관리가 강화되며 산업체·공공기관 및 영농종사자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야간학과 특별전형비율이 지금까지의 입학정원 20% 이내에서 30% 이내로 높아진다.<관계기사 5면>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92학년도 대학입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선지원­후시험제·주관식 30%안팎 출제·배점·학력고사 시간배정 등 기본골격은 91학년도 입시와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사범계 학과와 교육대학 입시생에 대한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 5∼10% 반영,면접고사 5∼10% 반영제도도 그대로 실시된다.
◇입시일정=전기대는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12월17일 시험이 치러지며 그에 앞서 11월21∼25일 원서를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30일 이전에 한다.
전문대 입시는 91학년도 보다 7일 늦어진 내년 2월19일에,개방대는 내년 1월21∼30일 실시한다.<표참조>
◇전형관리=지난 2월28일 발표된 예능계 입시개선계획에 따라 대학별 또는 학교간 연합으로 전임강사 이상 5명 이상의 평가위원을 비밀리에 구성해 실기고사를 치르며 최고점과 최하점은 제외하고 나머지 점수를 합산해 평균점수로 한다.
또 종래 학력고사후 4일간이었던 예능계 실기고사 일정을 학력고사 전후 9일간으로 늘려 학생들이 충분한 평가시간을 갖게 하는 한편 평가교수 확보의 어려움을 덜도록 했다.
산업체 근무자에 대한 야간학과 특별전형은 92학년도 입시에서 정원의 30% 이내로 확충된데 이어 94학년도부터는 50% 이상으로 크게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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