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 도심 속 전원주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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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판교신도시에서 주택공사의 3개 단지 300가구와 한성 등 민간업체의 32가구 등 33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공사 단지는 국제현상공모를 거쳐 설계해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조성된다. 지난해(최고 76평형)보다 큰 80~90평형대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분양된 연립의 분양가는 평당 1400만~2100만원이었다.

동백.죽전.흥덕.보라지구 등 용인에서 잇따른다. 단독주택도 분양된다. SK건설은 동백지구에서 대부분 단독주택이고 일부는 2층 다세대주택 형태의 12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은 100평이 넘는 대형으로도 나온다. 세종건설이 지난해 10월 동백지구에서 130평 정도의 단독주택 55가구를 처음으로 분양했다. 당시 분양가는 평당 1400만원이었다.

파주시 교하지구와 고양시 일산2지구.행신2지구에서도 나온다. 2005년 말 파주 출판문화단지에 옆으로 붙은 2층짜리 단독주택인 헤르만하우스를 분양했던 JBS 업체가 같은 유형의 대형 주택을 교하지구에 40여 가구 분양한다.

타운하우스 중 연립주택은 중대형 평형이어서 주택청약예금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가격은 택지비와 일정한 건축비 이내로 분양가를 매기는 원가연동제와 분양가에 채권매입액을 합친 금액이 주변 시세의 90% 이하인 채권입찰제에 따라 정해진다. 5년간 전매할 수 없다.

단독주택도 20가구 이상이면 청약을 통해 분양되지만 원가연동제나 채권입찰제와는 상관없어 입주 후 전매할 수 있다. 일부 단지는 20가구 미만이어서 임의분양된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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