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옛연인 유족에 '위로 전화'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오지호가 16일 소속사의 미니홈피에 옛 연인과의 교제사실을 밝히고 그녀의 죽음을 애도한 뒤 유족에게 전화로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서울 서초동의 아파트에서 자살한 호스티스가 자신의 전 애인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밝힌 오지호는 고인의 유족에게 직접 전화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호의 한 측근은 17일 "주변에서는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장례식장에 가거나 유족들과 만나는 것은 자제하라고 조언했었다"며 "그러나 어제 직접 교제했던 사실을 밝히는 글을 올리고나자 유족에게 전화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호는 지난 9일 옛 연인이 자살한 이후 자신과 연관된 악성 루머들이 확산되자 16일 소속사 미니홈피에 직접 글을 올려 한 때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고인을 괴롭히지 말아달라"며 소문들을 불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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