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이유 수사회피”/김양 진상조사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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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성대생 김귀정양사건 진상조사단은 28일 백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시위당시 경찰이 시위대의 퇴로를 차단한 상태에서 과잉진압한 것은 현장 사진을 통해 입증된 명백한 사실』이라며 『경찰이 부검을 이유로 사건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직무유기며 과잉진압한 은폐하려는 기도』라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이어 목격자들의 증언과 현장사진을 통해 ▲경찰이 시위대를 포위하지 않았으며 ▲김양이 쓰러진 골목에서는 최루탄을 쏘지 않았다는 이종국 치안본부장의 26일 기자회견 내용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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