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시각서 사태수습”/정 총리/오늘 노 대통령과 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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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각료인선 오늘중 최종 확정
노태우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원식 신임총리서리와 회동,내각개편 및 국정운영방안등을 논의한다.
노대통령은 25일 오후 아프리카순방 도중 급거 귀국한 정총리서리의 예방을 받고 내각개편과 관련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고 개각 기초자료등을 전달했다
정부 고위소식통은 25일 『노­정면담에서 3∼4명의 각료를 교체한다는데 견해가 일치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정총리서리는 이같은 기본방침에 따라 구체적인 인선안을 마련,26일 대통령면담때 제청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총리서리는 25일 대통령면담때 민심수습차원에서 법무·재무·보사장관등을 교체하는게 불가피하다는데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각료 추가경질 여부 및 후임각료 인선은 26일 면담에서 최종 확정된다.
26일 면담에는 정해창 비서실장·손주환 정무·김영일 사정·이병기 의전수석이 배석한다.
노대통령은 27일 내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이날중 후임각료들에 대한 통보 절차를 마치고 27일 오전 정총리서리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총리서리는 27일 오전 11시 취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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