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장사씨름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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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고교2년생 신봉민(17·금성고)이 아마모래판을 평정했다.
1m85㎝·1백35㎏의 거구인 신봉민은 23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최종일 통일장사부 결승전에서 김경수(동양공고)를 맞아 배지기·호미걸이 등 빼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2-0으로 승리,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중·고·대·일반부에서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총출동한 이번 통일 장사부에서 신은 조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대학부 강호 이희건(동아대)을 역시 2-0으로 일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대학부에선 울산대가 지난해 우승팀 경기대를 4-2로 가볍게 제압하고 첫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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