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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어린이들 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유아들을 위한 TV프로그램의 대명사 MBC-TV『뽀뽀뽀』가 26일 방송 10돌을 맞아 특집 『우리친구 뽀뽀뽀』로 성대한 기념잔치를 벌인다.
리틀엔젤스회관 대형무대에서 펼쳐지는 10돌잔치『뽀뽀뽀』에는 역대 뽀미언니(『뽀뽀뽀』의 진행자)들이 총출연, 10년간의 활약상과 변천을 돌아본다.
어린이 프로의 새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헌한 역대 뽀미언니들은 1대 왕영은을 비롯, 길은정·강석란·신현숙·김은주·최유라·장서희에 이어 현재 황선숙 아나운서가 맡고 있다.
또 첫 프로부터 줄곧 출연해온 뽀식이(이용식)·뽀병이(김병조)가 10년동안『뽀뽀뽀』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한다.
어린이들이 놀라운 수중발레솜씨·악기연주·율동·노래를 뽐내는「유아장기자랑」,『뽀뽀뽀』의 고정 출연자들이 모두 나오는「탈인형 한마당」등도 베풀어진다.
특히 도시 어린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광산촌·어촌 유아들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나는 7살」코너는 어린이들의 밝은 꿈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게 한다.
한편 TV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것인지, 해로운 것인지를 따져보는 주제로 역대 출연자 게스트가 뮤지컬로 꾸미는「빛의 나라를 찾아서」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어린이프로 전문가 고연도PD는『10주년을 계기로 TV 어린이프로가 나아갈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채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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