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료인·영화인/2천7백명 시국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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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보건의료인,영화인,4개 대학교수,부산 및 충주·중원 「시민연대회의」 관계자 등 2천7백76명이 16일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의사·약사·간호사 등 의료인 2천2백83명은 16일 성명을 내고 『현정권은 잇따른 분신사태등에 책임을 져야한다』며 ▲전면적 민주화개혁 ▲백골단 해체 ▲국민의료보험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또 영화감독 정지영·박철수·장선우·박광수씨 등 영화인 1백29명도 성명을 발표,강압통치 중단·민주인사 석방 및 영화진흥법 제정을 요구했다.
또한 강경대군이 다니던 명지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80명은 16일 성명을 통해 『민주개혁 조치가 없으면 불신과 저항이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대구 경북대교수 1백6명·효성여대교수 40명,서울 단국대교수 38명도 시국선언을 내 ▲노내각 퇴진 ▲민주개혁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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