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찰서도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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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방인철특파원】 일본 경찰은 15일 김현희양에게 북한에서 일본어등을 가르친 일본인 여성 이은혜는 지난 78년 6월 동경도 도시마구에서 실종된 카바레 여종업원 다구치 야에코씨(전구팔중자·당시 23세·사이타마현)가 틀림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 경찰은 다구치씨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외무성에 통보,북한당국에 신병 인도 등의 협상을 벌이도록 요청하는 한편 실종 당시 상황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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