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자금 대출액/올들어 31%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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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택건설경기의 활황과 주택수요의 급증현상을 반영,지난 1·4분기중 각 금융기관창구와 국민주택기금에서 주택자금으로 대출된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1%가 늘어난 1조8백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무부에 따르면 이중 전세자금은 6백73억원이 대출돼 전년 동기대비 70.4%나 늘어났고 수요자들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은행·보험사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44.1%가 증가한 4천5백79억원에 달한다.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대출금은 5천5백99억원으로 전년동기의 4천7백5억원에 비해 19.0%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주택수요자나 주택사업자들이 주택자금을 대출받으면서 담보가 부족해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신용보증을 받은 금액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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