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실업률 2.9%/실업자 대부분 6대도시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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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통계청 고용 통계
올해 1·4분기중 실업자는 52만8천명,실업률은 2.9%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1·4분기 지역별 고용통계」에 따르면 1·4분기 15세 이상 인구 3천1백17만3천명중 경제활동인구는 1천7백96만명이며 이중 취업자가 1천7백4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는 전년 동기보다 58만6천명,3.5%가 늘었으며 실업자는 1만명,실업률은 0.2%포인트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작년 2·4분기의 2.1%를 최저로 하여 매분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전체실업자중 69.7%가 6대도시에 집중,평균 4.1%의 높은 실업률을 보여 대도시로의 노동력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기와 비교해 ▲농림어업은 2백29만7천명으로 9.1%(22만9천명)가 줄어든 반면 ▲광공업은 5백5만명으로 24만4천명(이중 제조업은 4백98만명,26만명 증) 5.1%(제조업 5.5%)가 늘었고 ▲서비스업(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은 1천8만5천명으로 57만1천명,6%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1년전과 비교한 산업별 취업자 비중은 ▲농림어업이 15%에서 13.2%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광공업은 28.5%에서 29%로 ▲서비스업은 56.5%에서 57.8%로 늘어났다.
시·도별 실업률은 서울과 대전이 각각 4.3%로 가장 높았고 대구(4%) 부산(3.9%) 등이 높은 반면 경기도를 제외한 기타 도는 2% 미만,이중 제주도는 1%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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