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대리점은 '만능' 대리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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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가전 대리점이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사고 파는 장소가 아니라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일 리빙프라자 서울 쌍문점에 코닥의 디지털 사진 인화기를 설치했으며 이달 말 논현점에도 추가로 들여놓을 예정이다. 인화기는 시간당 5백장을 처리할 수 있어 고객들은 현상소에 맡기지 않고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젊은층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구청의 민원서류 자동발급기.은행 현금지급기를 매장에 설치하는 한편 스타벅스 매장 등을 입주시키는 등 대리점의 복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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