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산사태로 철탑공사 인부 둘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10일 오전 11시5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철탑 공사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부 3명이 흙더미에 묻혀 李모(54)씨와 姜모(44)씨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공사 관계자는 "해발 4백여m 산에서 고압선 철탑공사를 하려고 케이블카를 설치하느라 李씨 등 3명이 터파기 공사를 하고 있던 중 산에서 흙이 쏟아져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반이 약한 곳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다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소장과 작업인부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