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XX 우승' KB한국바둑리그 MVP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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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최철한은 우승팀 KIXX의 1지명자(주장)로 정규 시즌에서 12승2패(다승 1위)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 2승을 올려 팀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해 현재 가장 유력한 MVP 후보다. 이창호 9단은 정규 시즌에서 똑같이 12승2패로 공동 다승 1위에 올랐으나 팀(매일유업)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해 약간 빛을 잃은 느낌. 이 9단보다는 한게임의 이영구 6단이 오히려 강력한 경쟁자다.

이영구는 쟁쟁한 상위 랭커들을 제치고 한게임의 1지명자로 선발된 뒤 고전하리란 예상을 뒤엎고 정규 시즌에서 11승3패를 올려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이외 1지명자에서 5지명자까지 '베스트 5'도 선발하며 수상자는 팬 투표와 바둑기자단 투표 각 50%의 비율로 결정된다.

2지명자는 강동윤(파크랜드) 원성진(한게임) 유창혁(월드메르디앙), 3지명자는 김주호(파크랜드) 윤준상(월드메르디앙) 김지석(제일화재), 4지명자는 이재웅(KIXX) 안달훈(제일화재), 5지명자는 온소진(한게임) 허영호(영남일보)가 후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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