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당원으로 81년 선거에 출마/사기등 전과5범 민자당과 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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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치안본부서 밝혀
치안본부는 6일 북한 조선방송과 평양방송이 주한미군 철수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휘원씨(50·강원도 철원군 동송읍)는 81년 당시 혁신 정당인 민자당 당원으로 활동한바 있으나 민자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김씨는 81년 3월 11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민사당 후보로 화천·철원지역에서 출마했으나 낙선된바 있고 87년 8월 민주산악회 철원지구 결성에 참여하고 88년 4월 13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통일민주당 후보로 화천군 선관위에 등록하려다 사문서 변조등 혐의로 인천지검의 수배를 받고있는 사실이 밝혀져 등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치안본부는 김씨가 사기등 전과 5범으로 90년 11월22일 태국 관광목적으로 여권을 발부받아 12월26일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경북 영주시에서 살고 있는 부인 강모씨(50) 가족에게는 11월말께 일본으로 출국한다는 연락이 있은후 소식이 끊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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