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산불 3천평 태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31일 오후 2시43분쯤 부천시 옥길동 야산에서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불이나 3천여평의 관목·잡초 등을 태우고 1시간3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 헬기 2대와 소방서·구청 직원 등 1백20명, 인근 주민 30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산기슭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놀았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어린이들이 불장난을 하다 잡초에 불이 옮겨 붙는 바람에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