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43분쯤 부천시 옥길동 야산에서 어린이들의 불장난으로 불이나 3천여평의 관목·잡초 등을 태우고 1시간3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소방 헬기 2대와 소방서·구청 직원 등 1백20명, 인근 주민 30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산기슭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놀았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어린이들이 불장난을 하다 잡초에 불이 옮겨 붙는 바람에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