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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장기주차 땐 '오렌지색 유니폼' 확인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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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모든 사설업체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부 사설업체의 경우 고객의 차를 주차장이 아닌 도로변이나 인근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해 고객의 차량이 분실되거나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런 경우 피해보상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 고객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서울시.강서구청.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공항 내 불법 사설주차 업체의 영업을 금지하고 있으나 사설업체가 고객과 개별적으로 접촉해 주차대행을 하고 있어 이의 근절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고객의 피해 방지와 편의를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에 공식 주차대행업체를 선정, 운영하고 있다. 공식 주차 대행업체는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고객이 맡긴 차량은 반드시 안전한 김포공항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있다. 또 차량 피해 발생 시 보험처리 등 사후 보장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공항에 장기주차할 때 공식 주차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즐거운 여행길에 사설 주차대행업체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

이효선 한국공항공사 고객지원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