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 도로 93곳 일방 통행(서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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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와 시경은 3O일 이면 도로의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4월부터 영등포 시장 주변 등 시내 31개 블록 93개 구간 이면도로 22·5km릍 일방 통행 구간으로 운영키로 했다. <표참조>
이와 함께 이들 구간의 여유 면적을 활용, 2천8백대분의 노상 주차장을 설치, 이면 도로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소방·구급·방범 차량의 긴급 통행 장애 등 부작용을 덜기로 했다.
시는 이들 지역의 일방 통행 및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한 교통 소통의 효과를 6월 중 분석, 올 하반기에 90개 블록을 추가로 선정해 일방 통행 구간을 모두 1백21개 지역으로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는 우선 용산 전신 전화국 주변을 시범 지역으로 골라 4월1일부터 일방 통행을 실시한 뒤 나머지 92개 구간에 대해서는 4월15일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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