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수출 등 방지, 24일 지중해 해상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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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과 마약 수출 등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유럽에서의 첫번째 해상 훈련이 오는 24~28일 지중해에서 실시된다고 르몽드가 보도했다. 르몽드는 8일자에서 '바실리크 03'이라고 명명된 이번 해상 훈련에는 미국과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이 동참하고 영국.호주.일본이 옵서버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G8(서방선진 7개국 + 러시아) 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PSI 구상에 프랑스.독일.호주.스페인.영국.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폴란드.포르투갈 등 10개국이 참여키로 합의한 후 실제로 유럽에서 훈련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관련국들은 지난 9월 호주 앞바다에서 미국.호주.일본 군함들이 참여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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