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류 한인 모두 무사/이라크반군 “안전지대 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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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다마스쿠스 로이터=연합】 이라크 쿠르드족 반군들은 키르쿠크 교외에 공격을 가해 5명의 한국기술자 및 7명의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고 쿠르드족애국동맹(PUK)의 대변인이 말한 것으로 이란관영 IRNA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쿠르드족 반군세력이 24일 현대건설 직원들을 보호하고 있는 수비대를 공격했으며 수비대로부터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은채 이 지역을 장악했다고 말했다.
◎한국인 억류 우발사태/터키공관 외무부 보고
외무부는 쿠르드 반군에 의한 현대근로자들의 억류는 키르쿠크 공사현장이 반군에 점령당하면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지,어떤 목적을 위해 이루어진 것 같지 않다고 26일 밝혔다,
주터키대사관은 현대근로자들의 억류소식을 제일 먼저 보도한 로이터통신측과 접촉,이같은 결과를 외무부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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