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10% 미만 올릴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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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건설부 16%­여·기획원 한자리 주장
아파트 분양가 인상폭을 둘러싸고 15∼16%선을 주장하는 건설부와 9∼10%를 주장하는 경제기획원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은 경제기획원의 한 자리수 인상을 강력히 뒷받침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20일 그동안 인건비와 자재값 등이 올랐으며 장기적으로 분양가의 현실화가 불가피하지만 정부가 근로자의 임금인상률을 한 자리수로 유도하고 있는데다 물가안정 우선이라는 측면을 고려할 때 한 자리수 범위내에서의 인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같은 입장을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민자당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아파트 분양가 인상률은 9∼9.5%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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