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서울공연, 패티김 윤계상 등 스타들도 즐겼다!

중앙일보

입력


‘월드스타’ 비의 서울 콘서트에 몇몇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비는 15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레인 월드투어 인 서울’을 통해 월드투어 콘서트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는 중견가수 패티김과 god의 멤버 윤계상 등 스타들이 몰려 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패티김은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 들여 비를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계상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god 시절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비와 남다른 친분을 쌓았고 친형제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공연에 비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인기 스타 외에 홍콩, 일본, 대만 등지에서 몰려 온 해외 팬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공연기획사 측은 해외 팬 500여명이 이날 공연을 봤다고 전했다. 공연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평일이어서 해외 팬들이 다소 적었는데 16일 공연에는 해외 팬들이 1,000여명 이상이 몰려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가 열린 체조경기장에는 7,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비는 이날 옆머리를 확 쳐낸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팬들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비는 앵콜곡까지 총 21곡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매 곡마다 섹시한 엉덩이 춤, 가슴에 깜찍한 하트를 그려 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비가 동서양의 조화를 생각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무술 중 우슈, 취권 등도 선보여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비는 15일 공연에 이어 16일 오후 7시부터 서울공연 2회를 진행한다. 또 향후 6개월간 세계 12개국 중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35회의 공연을 펼친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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