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과 13개업종별 노조연맹,문익환·계훈제·홍남순·박형규·지선스님등 각계인사 78명은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각종 부패와 특혜,물가폭등과 정치불안등 사회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정권은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또 노태우 정권퇴진투쟁을 위해 「제정당 사회단체 비상대책회의」를 열 것을 제안하는 한편 다음달 16일 서울과 전국의 주요도시에서 「비리주범 부패정권척결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모든 민주세력은 단결된 힘으로 현정권퇴진운동에 매진해 나갈 것』을 결의하고 ▲특별검사 임명과 수서비리 전면 재수사 ▲민주화운동 탄압중지와 양심수석방 ▲걸프전쟁 파병중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