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cover story] 스파 & 워터파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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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Spa)는 굳이 번역하자면 온천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온천=스파'란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온천하면 동네 목욕탕 같은 풍경이 떠오르고, 스파하면 호텔이나 고급 리조트가 연상되는 것과 같은 차이다.

우리 사회에서 스파는 각종 입욕제와 함께 목욕하거나, 마사지를 받는 등 일련의 스파 치료(Spa Treatment)의 개념에 가깝다. 수질과 관계가 없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워터파크(Waterpark)도 비슷하다. 휴양지 리조트에 들어선 초대형 물놀이 시설이다. 수영복을 입고 목욕과 물놀이를 함께 즐긴다.

각종 마사지 시설도 들여놔 스파와 크게 구분이 안되는 곳도 많다. 역시 수질과 관계 없다. 하지만 온천을 선호하는 국민 정서상 스파나 워터파크 대부분이 온천수를 사용하거나 우수한 수질을 유지하려 애쓴다. 리조트의 신개념 '스파 & 워터파크' 열 곳을 소개한다.

성시윤.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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