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끈팬티 제작사, 선정성 논란 일축

중앙일보

입력


개그맨 정준하가 끈 팬티만 걸친 알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뮤지컬 '풀몬티'가 노출 수위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섯 명의 남자 주연들 중 한 명인 정준하는 '풀몬티'에서 실직으로 자신감이 상실되고 뚱뚱한 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데이브 역을 맡았다. 이번 뮤지컬에서 정준하는 숨겨왔던 춤과 노래 실력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끈 팬티만 걸친 알몸도 공개했다.

즉 '풀몬티'의 남자 배우들이 끈 팬티만 입고 열연을 한다는 점에서 '벗는 뮤지컬'로 주목을 받았으나, 일부 사람들이 '풀몬티'의 선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풀몬티'의 제작을 맡고 있는 ㈜루트원 최호 대표는 "여자도 아닌 남자가 벗는다는 점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지만 사실 공연을 본 이들은 '풀몬티'를 감동적이며 따뜻한 뮤지컬이라고 평하고 있다"며 선정성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막된 뮤지컬 '풀몬티'는 "정준하가 벗는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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