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 치솟을듯/산은 전망/증시 침체·무역적자 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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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심리와 증시의 회복지연,무역수지적자에 따른 기업의 자금사정악화등으로 시중실세금리가 작년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산업은행이 내놓은 91년 채권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회사채(3년만기)유통수익률은 연평균 18.3%로 작년평균치(16.5%)보다 1.8%포인트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금융기관이 산업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등 금융채유통수익률은 작년평균 16.3%에서 18%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은 88년 14.5%에서 89년 15.2%,산업금융채권유통수익률은 88년 12.9%에서 89년 15.0%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한편 올해 채권발행시장 규모는 총 52조4천2백67억원으로 작년(48조4백56억원)보다 9.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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