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IBM 컴퓨터 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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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소련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사는 승객예약과 화물취급의 컴퓨터화를 위해 미 IBM컴퓨터 기기를 구입키로 최근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암스트롱 IBM 회장간에 이뤄진 이같은 합의(사진)외에 IBM은 4만대의 퍼스컴을 소련내 각급학교와 직장에 제공키로 결정.
IBM은 자사제품의 아프터 서비스와 판매를 위한 1백% 단독투자의 지사설치 계획도 공표했는데 지금까지는 소련 기업과의 합작이 지사설치 요건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서방기업으로서는 최초의 단독투자가 되는 셈.
IBM은 이 합의말고도 소련당국과 현재 IBM 퍼스컴의 부품공장 설립에 관한 협상도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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