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부인' 둔 스나입스, 탈세혐의 실형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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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한인 아내를 둔 영화배우 웨슬리 스나입스(44.사진)가 탈세 혐의로 감옥행에 처할 위기에 처했다.

8일 주류 언론은 스나입스가 지난 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수사당국에 자수했으며 8일 연방법원 심리후 10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스나입스는 지난 1996년과 1997년 허위로 1200만달러 상당의 세금환불을 청구한 혐의로 지난 10월 연방검찰에 기소된 바 있다.

기소 당시 스나입스는 영화촬영차 해외에 있었으며 최근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스나입스는 유죄 평결이 내려질 경우 최대 16년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USA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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