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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석달 만에 누볐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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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강철 심장'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이 3개월의 부상 공백을 딛고 마침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맨U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manutd.com)를 통해 "박지성이 지난 7일 치러진 맨체스터시티와의 2군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며 "오랫동안 결장했던 박지성이 이날 승리에 빛을 더했다"고 밝혔다. 맨U는 이날 맨체스터시티와의 2군 경기에서 키에런 리처드슨과 앨런 스미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고, 박지성은 전반 45분을 뛴 뒤 교체됐다.

이로써 박지성은 9월 10일 토트넘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 재활훈련에 몰두해온 지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조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박지성은 23일 애스턴빌라전 출격이 예상됐지만 이보다 이른 18일 웨스트햄전부터 출전할 수도 있게 됐다.

맨U는 "지난 9월부터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박지성이 전반전을 끝내고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부상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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