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여중특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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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국가대표 박정은(박정은·숭의여중2)이 제27회 전국남녀 중·고 대항 빙상대회에서 여중부 2관 왕에 올랐다.
대표경력 4년째인 박은 23일 태릉국제링크에서 벌어진 최종일 여중부 3천m에서 4분54초62의 대회신기록(종전 5분12초26)으로 우승, 전날 1천5백m를 포함해 2관 왕에 올랐다.
1m65cm·58kg의 탄탄한 체구에 지구력이 돋보이는 박은 스프린터라기보다는 장거리 전문선수.
레프 타임이 고르고 스케이팅 기술이 탁월, 대성의 소질이 엿보인다는 게 빙상 인들의 평이다.
한편 이번 대회 남녀고등부 종합우승은 광문고와 의정부여고가, 중등부 우승은 반포중과 춘천여중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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