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산타'들이 올해는 날짜를 제대로 잡았다. 크리스마스에 찾아온다. 홍명보장학재단은 5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하는 2006 푸마 자선 축구경기'를 12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도 총 40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최종 참가선수는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5일 확정된다.
올해 자선축구는 24일 전야제와 25일 본 경기로 이틀간 진행되며 전야제의 경우 일반인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 상설무대에서 열기로 했다.
또 전야제 행사에서는 팀 추첨식과 함께 소년소녀가장과 일반 축구팬들이 자선경기에 나서는 축구 스타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쓰인다. 입장권은 좌석 구분 없이 1만원이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정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