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협의회 폐막/통상현안 이견 못좁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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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9차 한미 경제협의회가 미측의 강력한 시장개방요구로 앞으로 양국간의 통상마찰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5일 2차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 양측은 한국의 유통구조개선,소련등 제3국 공동진출문제,페르시아만 사태 지원문제와 대 공산권 수출금지품목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앞서 미측은 14일 첫날 회의에서 한국의 건전소비운동을 계속하고 시장개방에 소극적일 경우 쌍무적인 보복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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