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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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양띠가수 서수남·하청일도>
○…MBC-TV『세상사는 이야기』의 새해 첫 이야기는 양의 해를맞아 양띠 인물들이 등장한다.6일 오후10시40분.
경북 영천군 고경면에 사는 양띠부부 이상용·최은선씨가 나와 어려움 속에서도 이겨내고 살아온 농촌부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87년 사고로 아들도 잃고 소·돼지사육과 고추농사가 잇따라 망하게 되면서 곤란을 겪은 이들이 동갑내기 양띠부부로 양처럼 금실 좋고 온순하며 성실하게 살아와 자동판매기 등을 운영해가며 이겨낸 이야기들이 나온다.
또 양띠 가수인 서수남·하청일 듀엣과 충남 태안에서 12년째 고깃배를 타고있는 「억척어멈」곽옥자씨(34)도 출연한다.

<닮은 사람 등장코너 신설>
○…지난해 토크 코미디로 변신하면서 인기를 끌어온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새해부터「배워봅시다」코너 대신 닮은 사람들을 등장시키는「별난 세상」코너를 신설한다.
유명인과 닮은 사람들을 공모한 『일요일…』는 5백여 명의 참가자중 30명을 선정해 한 주 한 명씩 내보낸다.
6일 오후6시5분 방송에선 트롯의 여왕 이미자와 쏙 빼놓은 듯이 닮은 인물이 출연할 예정이다.

<떠돌이 역에 개그맨 이봉원>
○…시청자가 참여하는 야외스포츠 게임 『열전 달리는 일요일』(KBS-1TV)은 6일 오전9시10분 무주 리조트 스키장으로 무대를 옮겨 흰 눈을 무대로 한바탕 게임을 펼친다.
새해 돌격대장(게임 사회)으로는 손범수씨가 새로 기용됐다. 떠돌이 역에는 개그맨 이봉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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