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 세계 탁구대회|남북 단일 팀 출전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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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해에는 3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5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제8회 대통령배 배구대회를 필두로 굵직굵직한 국내외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올해 4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는 역사적인 남북 단일 팀이 구성돼 출전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거리다.
지난해11월말 판문점에서 재개됐던 남북체육회담에서『체육교류를 먼저 한 뒤 단일 팀을 구성하자』는 남측의 입장과 『단일 팀 구성부터 하자』는 북측의 주장이 서로 달라 현격한 견해차만 확인한 채 양측은 1월15일 판문점에서 다시 접촉키로 했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주목할만한 국제대회로는 제l회 용평 배 국제스키대회(1월) 와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아시아 지역예선전(5월) 제4회IBA회장배야구대회(6월)등이 있다.
또 국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는 3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 영국 버밍엄의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중요 관심사인 가운데11월의 제1회 FIFA세계여자축구선수권대회(중국)한·일 프로야구올스타전(일본)등 이채로운 행사도 있다.
한편 체육 행정 면에서는 태권도 올림픽정식종목 채택여부와 우리나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의 추가배정문제가 걸려있는 9월의 버밍엄IOC총회가 핫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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