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국 올랜도 직항 개설 논의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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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오가는 직항편 개설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정부가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의 항공사를 잇따라 방문해 신규 직항 항공편 개설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미 플로리다 티제이빌라밀 상무부 차관을 비롯한 오세올라 카운티 의장, 올랜도시장, 올랜도 공항공사CEO,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 총장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18일부터 22일까지 방한해 인천시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직항편 개설을 위해 협의한다. 아울러 롯데 시그니엘 타워에서 플로리다 경제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최근 스마트시티로 주목받고 있는 오세올라 카운티의 Neocity에 대해 소개한다.

미국 최초의 스마트시티인 오세올라 네오시티는 세계 첨단기업 및 엑셀러레이터, 연구기관 등을 통한 디지털 스마트시티로 추진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김규한 부총장은 “향후 인터렉티브 디지털 교통관리시스템 등 2026 세계ITS총회 개최를 계기로 도시 전체를 교통관리체계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하고 있는 강릉시와도 연계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톨릭관동대는 스마트시티 글로벌리빙랩 및 리더쉽 프로그램을 플로리다 오세올라 카운티 네오시티 경제진흥원, 올랜도 UCF와 공동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협력을 진행중이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는 디즈니월드는 물론이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씨월드, 레고랜드 등 내로라하는 테마파크가 한데 모여 있는 세계 테마파크의 성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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