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인생나눔교실 사업」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7년 연속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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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선정돼 2018년 이후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 사업 시작에 앞서 5월 14일(화)부터 사업 참여자 모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장년 세대는 은퇴시기가 계속해서 앞당겨지고 있으며, 높은 교육 수준과 재능을 겸비하고 있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도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의미 있는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 세대가 사회에 재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언택트를 비롯한 기술의 발전 속에서, 강조되고 있는 ‘인문가치’를 통한 공동체의 회복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대학이 가진 인프라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문활동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수도권 지역주관처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권 등)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중장년 세대가 지닌 삶의 인문가치를 활용하여 세대 간 간극을 좁히고 삶의 긍정적인 변화와 더불어 성숙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만 50세 이상의 인문적 소양을 갖춘 중장년 세대가 멘티를 직접 찾아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소통하는 인문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는 멘토-멘티의 특성과 니즈를 더욱 세분화하여 멘토링 적합성을 확보하고, 멘티기관 유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 아래 5월 14일부터 약 3주간 수도권 지역의 멘토 · 멘티기관 · 튜터 모집을 실시한다. 최종 선발된 멘토 및 튜터는 발대식과 사전교육, 멘티기관 사전답사 등의 과정을 거쳐 다양한 연령대의 멘티들과 함께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 간 총 1,100회차 내외의 인문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하 교수(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는 “인생나눔교실은 서로 다른 세대 간 접점을 마련하고,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기적 공동체 사회의 구축과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본 사업이 세대 간 간극을 좁히는 변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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