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반도체전공트랙사업 3차년도 사업비 9억원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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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총장 제해종)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 3차년도 사업비 9억원을 확보했다.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이다. 반도체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인재 양성 및 활용을 통해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 공급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삼육대는 2022년 이 사업에 선정돼 ‘반도체 소부장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삼육대는 2차년도인 지난해 연차평가에서 △반도체 클린룸 팹 내 전·후 공정 실습장비 인프라를 활용한 수업 진행 △장기현장실습 및 산학프로젝트 성공적 수행 등 여러 수행 실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차년도인 올해에는 9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및 분석’ 교과목 개발 △반도체 팹라인 전문가 교원 확보 △취업 지원 프로그램 구축 △컨소시엄 기업과 산학 프로젝트 진행 △학부-대학원 연계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삼육대 산학협력단 정훈 단장은 “반도체전공트랙사업을 통해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여 반도체 관련 커리큘럼과 연구의 실용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실무중심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양민규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는 “산업현장에 맞춘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과 산학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현장 경험을 제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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