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0세기파 8명 검거/부산서 청부폭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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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경은 7일 부산 일대 유흥가를 장악하고 청부폭력을 일삼아온 폭력조직 「신20세기파」 염규열씨(32·전과7범) 등 중간보스급 8명을 검거,부산지검에 인계했다.
이들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후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서울 잠원동 주공아파트 357동 24평 아파트를 보증금 6천만원에 전세내 합숙·은신해 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신20세기파」는 80년대 초 강정부씨(45·수배중)를 두목으로 결성돼 모두 1백여명의 행동대원을 거느리면서 부산 「칠성파」 「영도파」와 함께 부산시내 번화가인 남포동 일대 오락실과 유흥업소를 장악,해결사·청부폭력 등 기업형 폭력조직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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