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영하 8도/서울에 첫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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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일 서울지방에 올 겨울들어 첫눈이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일요일인 2일에는 서울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서울지방에는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서서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전9시30분쯤 눈으로 바뀌어 한때 천둥ㆍ번개가 치는 가운데 눈보라가 날렸다.
서울지방의 눈은 예년에 비해 12일 늦은 것이다.
중앙기상대는 『1일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강수량 5∼10㎜)을 뿌린 남해상의 저기압이 물러가면서 북서쪽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전역을 덮어 2일 아침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영하 9∼영하 1도의 강추위가 닥치겠다』고 예보하고 『특히 초속 8∼10m의 강한 북서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많이 떨어지겠다』고 말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추위는 2일을 고비로해 3일에는 영하 7∼영상 3도,4일에는 영하 4∼영상 5도로 차차 수그러져 5일에는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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