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살인범 혈액형 확인/여중생 옷 검사/용의자 압축…수사에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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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화성=이철희기자】 화성 여중생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24일 범인의 혈액형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했다는 과학수사연구소의 통보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수사본부는 24일 『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피살당한 김양의 브러지어와 블라우스 조각에서 채취한 정액을 정밀감정한 결과 혈액형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2차 확인감정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범인의 혈액형이 정확히 밝혀질 경우 경찰이 사건발생이후 수사선상에 올려놓았던 용의자들을 상당수 압축할 수 있어 수사가 진일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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