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지나치게 탐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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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KBS-1TV는 아카데미여우주연상 수상작인 『가스등(Gas Light)을 25일 밤10시30분에 방송한다.
잉그리드 버그먼과 샤를 브아예 주연에 조지 쿠커가 감독을 맡았다. 자신의 부인을 정신 질 환자로 만들면서까지 보석을 탐내는 한 사나이의 행동을 그린 고전 공포영화.
세계적인 오페라가수 앨리스앨퀴스트가 살해당하고 상속녀로 나오는 질녀 폴라역의 잉그리드 버그먼이 앨퀴스트의 반주를 맡던 피아니스트 그레고리역의 브아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며 무대가 시작된다.
앨리스가 가지고 있었던 값진 보석을 노린 주인공의 철저한 위장과 앨리스의 팬으로 경시청 형사인 브라이언의 추적이 긴장을 준다.
이 작품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잉그리드 버그먼의 연기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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