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日방위 약속 강력지지”…기시다 “도전적 안보환경 직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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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측)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1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일본에 대한 방위 약속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기술 및 경제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온 기시다 총리의 강력한 리더십에도 사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 미일 양국의 공유된 가치를 진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한 뒤 역내 안보를 위한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과 일본이 도전적이고 복잡한 안보 환경에 직면했다면서, 새로운 일본의 방위 전략은 미국과의 억지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서의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한 지 두 달 만에 열렸다.

기시다 총리의 백악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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