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엽기 표정연기는 '한 예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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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 드라마 '환상의 커플'(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김상호)의 주연 한예슬이 환상적인 표정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극 초반부터 기억을 잃은 나상실 역으로 열연을 펼친 한예슬. 그녀는 극중에서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도도, 안하무인 안나조의 표정은 극중 그녀의 트레이드마크. 모든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하다는 표정은 한예슬의 표정 연기는 극중 코믹한 설정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다.

또 술에 취한 모습은 물론 자장면을 먹을 때, 과감한 촌티 패션 등 다소 엽기적인 모습까지 소화해 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한예슬의 표정연기에 "한예슬, 표정연기는 한예술"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녀의 다양한 표정만을 모은 캡처는 물론 '짤방'('짤림 방지'의 준말.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그 게시물이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리는 사진이나 동영상) 또한 대유행이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환상의 커플'은 16.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8일 14.9%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결과. 종영을 앞두고 있는 '환상의 커플' 결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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