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자금시장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라"고 금융당국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3일 발표한 50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대책과 관련한 시장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자금시장 대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시장 상황과 취약 차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있어 은행권의 적극적인 역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경제·금융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감독 당국의 책임감 있는 적기 대응과 공식·비공식 수시 점검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