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상수도 보급률/90%까지 높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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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횡성등 9개 광역상수도 건설
정부는 현재 78%에 머물고 있는 전국 상수도보급률을 2001년까지 90%로 높이기 위해 92년부터 수도권 5단계,횡성,대청 2단계 등 9개 광역상수도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12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 공사가 끝나는 2001년에 1인당 급수량은 지금의 하루 3백39ℓ에서 4백40ℓ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7천8백77억원 규모다.
건설부는 이들 광역상수도 외에도 현재 건설중인 수도권 4단계,금호강,주암댐 1단계,섬진강등 4개 광역상수도는 93년말까지 모두 완공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는 이와 함께 앞으로 공업용수도의 시설을 늘리기로 하고 충남 서북부해안지역 등의 대규모 공단조성과 관련,공업용수 공급계획을 수요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지을 방침이다.
92년부터 새로 건설되는 광역상수도의 급수대상지역은 ▲수도권 5단계가 인천ㆍ안양ㆍ성남 등 66개 ▲횡성댐 계통이 원주ㆍ횡성 등 9개 ▲대청댐 2단계가 청주ㆍ천안ㆍ온양 등 34개 ▲보령댐 계통이 서산ㆍ홍성 등 13개 ▲용담댐 계통이 전주ㆍ군산ㆍ이리 등 31개 ▲주암댐 2단계가 광주ㆍ나주ㆍ화순 등 13개 ▲부안댐 계통이 부안군ㆍ변산반도 등 22개 ▲밀양댐 계통이 밀양ㆍ양산 등 17개 ▲낙동강 2단계가 구미ㆍ칠곡 등 5개로 모두 2백10개 시ㆍ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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