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근교 산지 1억8천만평/택지ㆍ공업용지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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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건설부는 앞으로 도시근교에 산재해 있는 산지 및 구릉지 1억8천여만평을 토지수요와 경제성을 검토,택지나 공업용지 등으로 개발,활용할 방침이다.
김대영 건설부차관은 9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의 지역균형개발전략 국제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또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토지공급을 늘리기위해 서남해안의 매립후보지중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6억평에 대해서도 매립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1992∼2001년)에 포함될 정책과제중 지역균형개발과 관련해 서해안권에 군장ㆍ대불 등 대규모공업단지를 조성해 공장입지의 60%를 공급하고 용수공급량을 현재의 연간 2백76억t에서 4백억t으로 확대해 지방의 생활ㆍ공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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