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 해결 새 제안 준비/이라크 의회/무력해결 철회보장 요구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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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그다드 AFPㆍ연합=본사 특약】 이라크 의회는 페르시아만사태 해결을 위한 2개항의 제안을 발표키 위해 3일 저녁(현지시간)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메디 살레 의장이 밝혔다.
이 제안은 프랑스ㆍ소련ㆍ중국ㆍ일본ㆍ독일 등 5개국 중 2개국이 페르시아만 위기와 관련,무력에 의한 해결책이 철회되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살레 대변인이 말했다. 그는 나머지 요구조건 및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 1일 소ㆍ불 등 2개국이 무력불사용 보장을 할 경우 억류된 인질 전원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으나 미국측은 이에 대해 거부의사를 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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