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전야」 상영영화사/대표등 둘 불구속기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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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지검 형사6부 정진섭검사는 29일 공장노조결성 과정을 그린 16㎜ 소형영화 『파업전야』를 제작,상영해온 영화사 「장산곶매」대표 이용배씨(31)와 예술극장 「한마당」대표 김명곤씨(38) 등 2명을 영화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씨는 문화부에 영화제작 업등록을 하지않은채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동안 한 금속 노동자가 민주노조를 만들어 파업을 일으키는 과정을 그린 영화 『파업전야』를 제작,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지않고 4월초부터 김씨가 경영하는 서울 혜화동 극장 「한마당」과 연세대ㆍ경기대 등에서 상영한 혐의로 4월 종로구청에 의해 고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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