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황진이' 뜨니 한방화장품도 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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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황진이' 뜨니 한방화장품도 떴다

'황진이'와 '주몽' 등 사극(史劇)이 화제를 모으면서 한방화장품 인기가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드라마 '황진이'에서는 "미안수(美顔水)를 바른다" 등의 표현이 나와 미용에 관심 많은 여성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미안수는 요즘으로 치면 스킨 토너에 해당하는 것으로, 수세미에서 나오는 즙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황진이가 백단향(香) 가루를 풀어 목욕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전통 향에 대한 관심도 일으켰다.

드라마 '주몽'은 남성들의 시청이 많아지면서, 미끈한 피부의 주몽(송일국)을 본 남성들이 한방화장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작년 매출은 400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4500억원까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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