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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밤 9시 이미 54만명 넘어섰다…신규확진 역대 최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길게 줄 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며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4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은 다수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이 되는 16~22일 일평균 31만6000~37만2000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측을 뛰어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4만9854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의 44만1423명보다는 10만8431명 많다.

지난 14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외에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까지도 확진자로 분류하며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4만516명(61.9%), 비수도권에서 20만9338명(38.1%)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8만1029명 ▶서울 12만8385명 ▶경남 3만4118명 ▶인천 3만1102명 ▶충남 2만1000명 ▶부산 2만265명 ▶경북 1만8411명 ▶대구 1만6804명 ▶강원 1만530명 ▶전북 1만5048명 ▶충북 1만4361명 ▶대전 1만3228명 ▶광주 1만2510명 ▶전남 1만2393명 ▶울산 1만1520명 ▶제주 4650명 ▶세종 45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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